침대 프레임 하나 버리려다가 하루를 다 보냈다
지난주에 갑자기 꽂혀서 방 구조를 바꾸겠다고 설쳤던 게 화근이었다. 10년 가까이 쓴 침대 프레임이 문제였는데, 이게 분리형이 아니라 통짜 나무 프레임이라 도저히 혼자서는 옮길 엄두가 안 났다. 처음에는 그냥 관리사무소에 물어보고 폐기물 스티커만 붙여서 내놓으면 되는 줄 알았다. 가까운 편의점에 가서 스티커를 사려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다. 침대 크기별로 금액이 다른데 대충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문제는 이걸 내놓는 거였다. 성인 남자 두 명이 낑낑대며 들고 내려가야 하는데, 우리 집은 엘리베이터 없는 3층이다. 스티커 붙여 내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