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침대 하나 내놓으려다 반나절을 다 썼다
시작은 그저 단순한 가구 하나 바꾸기였다 얼마 전 5년 넘게 쓰던 낡은 침대 프레임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소리가 너무 커서 밤마다 잠을 설치다 보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새 침대를 주문했다. 문제는 기존 침대였다. 그냥 길가에 내놓으면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스티커를 신청해야 한다는 걸 그제야 알았다. 수수료가 침대 크기에 따라 1만 5천 원에서 3만 원 정도 하던데, 생각보다 처리 비용이 발생하는구나 싶어 조금 멍해졌다. 사실 처음엔 그냥 근처 재활용 센터에 전화하면 무료로 가져가는 줄 알았다가 거절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