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거 현장에서도의 폐가전수거 기본 원칙
현장에서는 폐가전수거가 단순한 운반을 넘어 환경안전 관리의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현장 조사를 통해 남겨진 가전의 수량과 상태를 파악하고, 규정에 맞춘 분리배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시작점이다. 특히 냉장고나 대형 가전은 별도 처리 체계가 필요하므로 사전 협의가 필수다.
폐가전수거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현장 인력과 장비의 조합이 중요하다. 현장에선 집게차나 운반용 크레인이 안전 기준에 맞춰 사용되며, 파손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전을 연속 파쇄하지 않고 적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의 생활폐기물처리업체와 협업해 수거 경로와 수거 일정이 정밀하게 맞춰져야 한다.
수거 대상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부터 소형전기제품까지 포괄한다. 다만 냉동기 내부의 냉매, 배터리, PCB 등 유해 물질은 특수 절차를 따라 제거하고 자원회수 규정에 맞춰 재활용한다. 이렇게 분리된 부품은 재활용 플랜에 따라 재생 원료로 순환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인다.
철거 현장에선 외주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한데, 계약 전 품목 목록과 처리 방법을 명확히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장교육과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분리배출 요령을 몸에 익히도록 하고, 현수막이나 안내물을 현장에 비치해 외국인 근로자나 방문객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계획적이고 투명한 폐가전수거 절차는 현장의 신속성을 유지하면서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기여한다. 수거 시에는 구체적 일정과 담당자의 연락처를 공유하고, 현장 보고 시스템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공유되도록 설계한다. 이와 같은 노력이 장비의 활용 효율을 높이고 주변 이웃의 불편을 최소화한다.